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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원 "노소영 SK 본사서 나가라"...盧 "해도 해도 너무해" / YTN

2024-06-21 358 Dailymotion

노소영 관장의 '아트센터 나비'가 SK그룹 본사에서 퇴거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계약에 따른 적법한 해지라는 건데, 노 관장 측은 해도 해도 너무한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4월,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SK 본사 4층에 자리 잡은 노소영 관장의 '아트센터 나비'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9년 9월 임대차 계약이 끝났는데도 아트센터가 공간을 무단점유 중이라며 건물을 비워달라고 요구한 겁니다. <br /> <br />노 관장 측은 이혼소송 1심 판결 뒤 갑자기 소송을 제기한 건 계약위반이라며 맞서왔지만, <br /> <br />1년 넘는 재판 끝에 법원은 SK이노베이션 손을 들어줬습니다. <br /> <br />SK이노베이션이 계약이 정한 바에 따라 적법하게 계약을 해지했으므로 건물을 다시 돌려줘야 하고, <br /> <br />계약 해지 이후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도 배상해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손해배상금 10억 4천여만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한 법원은, <br /> <br />부동산 인도가 완료될 때까지 관리유지비와 전차료 명목으로 매달 2천4백여만 원도 내라고 판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소송은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가 '위자료 20억 원'을 판결한 근거 가운데 하나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최 회장이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에게는 상당한 돈을 출연해 재단을 설립했지만, 노 관장에게는 퇴거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거란 겁니다. <br /> <br />판결 직후 노 관장 측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요청으로 미술관을 이전했던 거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원 / '아트센터 나비' 측 소송대리인 : 해도 해도 너무하구나, 이런 생각이 들고요. 이렇게 더운 무더위에 어디로 갈 데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고민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반면 SK이노베이션 측은 무단 점유가 법원에서 인정된 만큼 판결에 따른 후속 조치를 기대한다고 입장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최성훈 <br />영상편집 : 이자은 <br />디자인 : 이원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2114552619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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