범의료계 협의체 첫 회의…휴진 등 투쟁방향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한의사협회가 구성한 범의료계 협의체가 오늘(22일) 오후 첫 회의를 엽니다.<br /><br />서울대병원이 닷새 만에 휴진을 중단한 가운데, '무기한 휴진 돌입' 여부와 대정부 투쟁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한의사협회가 구성한 범의료계 협의체인 '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'가 오늘 첫 회의를 엽니다.<br /><br />특위는 교수, 전공의, 시도의사회 대표 3인이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는데, 그동안 정부가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웠던 '의료계의 공통된 목소리'를 낼 조직 역할을 할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특히 지난 17일부터 '무기한 휴진'에 들어갔던 서울의대·서울대병원 교수들이 닷새 만에 휴진 중단을 결정한 상황.<br /><br />범의료계 협의체도 가동되면서 의정 대화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의료계의 휴진 확산 움직임에 제동이 걸린 건 환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고, 여론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환자단체와 시민단체, 보건의료 노동자 단체들은 연일 기자회견과 성명 등을 통해 휴진을 중단하고 복귀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난 18일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을 계기로 여론은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'휴진하는 동네 병·의원에 대해 불매 운동을 벌이자'는 움직임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환자단체들은 다음 달 4일 서울에서 1천명가량이 참여하는 총궐기대회도 계획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서울대병원의 휴진 중단 발표 이후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"의료계와 형식, 의제의 구애 없이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범의료계 특위에서 무기한 휴진 여부와 향후 대정부 투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만큼 어떤 결론을 내릴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#대한의사협회 #올특위 #집단휴진 #대정부투쟁 #복지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