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기 게임 '배틀그라운드' 일부 유저가 그룹 뉴진스 멤버를 본떠서 만든 게임 캐릭터로 성희롱성 콘텐츠를 만들어 논란입니다. <br /> <br />게임 제작사와 뉴진스 소속사는 논란이 커질 대로 커진 뒤에야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7년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서바이벌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입니다. <br /> <br />배틀그라운드는 지난 12일 그룹 뉴진스와의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을 전격 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진스 멤버들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와 의상 등을 판매하기 시작한 겁니다. <br /> <br />[민지·해린·혜인 / 그룹 '뉴진스' : 깜짝 게스트 민지, 해린, 혜인입니다. 곧 배틀그라운드에서 뉴진스 컬래버 월드와 이모트, 신규 의상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, 너무 기대되시죠?] <br /> <br />뉴진스 멤버들로 직접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단 점에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끌어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상품 출시 뒤 일부 유저가 뉴진스 캐릭터에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힌 뒤, <br /> <br />사진과 영상을 찍어 온라인에 공유하며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뉴진스에는 아직 미성년자인 멤버들도 있어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게임 제작사 크래프톤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며칠이 지나서야 처음 입장을 밝혔는데, <br /> <br />일부 유저들이 콘텐츠를 부적절하게 이용할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하지 못했다며, <br /> <br />협업 취지에 맞지 않는 착용 아이템에 대해 적절한 조처를 하고,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유저들은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, 낮은 확률을 뚫고 캐릭터 등을 비싸게 구입한 만큼, 뒤늦게 콘텐츠를 제한하는 건 문제라며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환불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빗발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게임 제작사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"환불과 디자인 변경 등 유저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확인해 추후 조치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콘텐츠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유저에게 우선 잘못이 있지만, <br /> <br />게임 제작사와 소속사 측이 세밀한 준비를 통해 사전에 논란을 막았어야 한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오훤슬기 <br />디자인 : 우희석 <br />화면출처 : 유튜브 '배틀그라운드'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국 (leekk042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2315210801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