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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디언 말고 '북미 원주민'...전시장에 '지혜 문구' 한 가득! / YTN

2024-06-23 885 Dailymotion

'인디언'이란 말이 콜럼버스가 북미 대륙을 인도로 착각한 데서 붙어졌다는 사실은 많이 아실 텐데요. <br /> <br />우리가 인디언으로 알고 있던 북미 원주민들의 지혜를 배워갈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직조기술이 뛰어났던 나바호족! 얼마나 촘촘하게 짰는지 방수가 될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포모족은 아름다운 새의 깃털을 이용해 바구니를 잘 만들고, <br /> <br />구리 방패를 부수는 의식에 사용된 나무 기둥은 콰콰케와크족의 상징입니다. <br /> <br />콜럼버스의 착각에서 붙여진 인디언 말고 '북미 원주민'이란 새 이름! <br /> <br />오래전부터 이 땅에 살아온 사람들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담아 전시에서는 부족 이름을 하나씩 나열합니다. <br /> <br />독수리 깃털을 정성껏 엮은 2미터 머리 장식은 네즈퍼스족 족장이 실제 쓰던 겁니다. <br /> <br />전시장 중앙에 웅장하게 배치해 존경의 의미를 배가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카이오와족은 독특한 구조의 아기 요람을 말에 묶어 태우고 다녔는데, <br /> <br />눈코입만 내민 아이는 구름, 별, 햇살, 바람과 교감하며 자랍니다. <br /> <br />넓은 원형 바닥에서 원뿔 모양으로 기둥을 올린 보금자리, '티피' 역시 <br /> <br />하늘과 땅이 이어져 있다는 이들의 세계관을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[김혁중/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: 이 사람들은 과거 현재 미래가 다 하나로 연결돼 있고 관계를 중요시하다 보니까 동물이나 자연에 대한 존중, 이런 마음가짐이 있다는 세계관이 있다는 것을….] <br /> <br />유럽인이 건너온 이후 백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북미 원주민은 <br /> <br />때론 낭만 가득하게, <br /> <br />때론 힘 있는 모습으로 그려집니다. <br /> <br />이번 특별전은 북미 원주민 컬렉션으로 유명한 미국 덴버박물관과 공동 주최인데, <br /> <br />서부 개척 시대의 갈등과 위기의 순간들도 사진과 그림으로 소개됩니다. <br /> <br />더 어여쁜 것은 사람들 사이의 평화" "대지는 우리 후손에게서 빌려온 것일 뿐 <br /> <br />곳곳에 붙어있는 지혜 가득한 문구들은 이번 전시의 숨은 보석입니다. <br /> <br />미타쿠예 오야신! <br /> <br />전시장 한 바퀴를 다 돌고 나면 모든 것은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북미 원주민 인사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영재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정아 (ja-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4062323270858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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