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내년도 의대 정원'을 전제로 한 대화를 두고 의료계와 정부는 다시금 입장 차이만 확인하면서, 대화는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의사협회가 기존에 예고한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사실상 철회하면서 마지막 남은 휴진 카드를 두곤 의료계 내부에서도 움직임이 엇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윤성훈 기자! <br /> <br />범의료계가 사실상 정부에 대화를 제안했지만 성사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한의사협회 산하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내년도 의대 정원 등에 대해 정부와의 대화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와 의대생 단체가 불참하긴 했지만, 처음 가동된 범의료계 협의체를 통한 대화 의지를 내비친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정부는 의료계 대화 제안을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은 마무리된 사안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부는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휴진 철회 당시 의제와 형식 상관 없이 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는데요. <br /> <br />의대 정원을 전제로 한 논의만큼은 어렵다고 못 박은 겁니다. <br /> <br />의료계와 정부가 대화 의지는 거듭 밝히면서도 '의대 정원'에 대한 전제를 두고 대화는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앞서 예고된 의료계의 무기한 휴진 가능성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내부 논의를 거친 끝에 당장 27일부터 휴진에 들어가진 않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향후 휴진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. <br /> <br />무기한 휴진에 대한 내부 비판을 고려한 듯 준비를 마치는 대로 휴진 투쟁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향후 투쟁에 대해선 오는 29일 예정된 올특위 2차 회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협회가 우선은 휴진에서 발을 뺀 건데, 서울대병원 역시 닷새 반에 휴진 철회를 결정하고 <br /> <br />그러나 연세대 의대는 오는 27일부터 예정대로 휴진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4일 휴진을 예고한 서울 아산병원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의료계의 정부 압박 카드인 휴진을 두고 의료계 내부에서도 미묘한 온도 차이가 감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2414384309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