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로 안타깝게 숨진 23명에 대해 부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빈소도 못 차린 유가족은 애가 타고 있는데 신원 확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배민혁 기자! <br /> <br />아직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3명뿐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그렇습니다. 사망자 23명 가운데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건 한국인 3명뿐입니다. <br /> <br />국과수는 이번 부검을 통해 모든 사망자에 대한 신원을 파악할 뿐만 아니라 정확한 사인도 분석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, 신원 확인이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측됩니다. <br /> <br />신원 확인은 시신과 유족의 DNA를 일대일로 비교하는 방식인데요. <br /> <br />기존에는 사망자 대부분이 외국인이어서 유족 DNA를 확보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거로 예상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사망자 가운데 10여 명의 유족이 국내에 거주해 DNA가 빠르게 확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유가족은 신원 확인이 늦어지면서 빈소도 제때 차리지 못했다며 울분을 토했는데요. <br /> <br />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간이 분향소는 화성시청에 한 곳이 설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화성시는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합동 분향소 세 곳을 더 설치하고 애도의 공간을 마련할 계획인데요. <br /> <br />국과수 부검이 끝나고 사망자의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추모와 장례절차가 이뤄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수사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공장 관계자들이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<br /> <br />고용노동부는 공장 측의 과실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공장 관계자 3명을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엔 공장 전체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사망자 상당수가 외국인인 만큼, 불법파견과 안전교육 여부 등도 조사 중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도로 경찰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, 어제 업체 대표 등 공장 관계자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출국 금지 조치까지 내렸는데, 조만간 강제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이곳 현장에서는 노동계를 중심으로 이번 공장화재의 진상을 규명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열렸는데요. <br /> <br />이들은 이번 화재가 중대재해 참사라며 책임자를 엄벌하고,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제 이뤄진 경찰과 소방의 합동감식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배민혁 (baemh07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2613554858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