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후 4시쯤부터 화재 공장·본사 사무실 강제수사 <br />아리셀 등 업체 3곳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 <br />화재 사고 발생한 지 이틀 만에 압수수색 진행<br /><br /> <br />31명의 사상자를 낸 화성 공장 화재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을 밝히겠다는 계획인데,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배민혁 기자! <br /> <br />화재 발생 이틀 만에 강제수사가 시작됐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조금 전 오후 4시쯤 경찰 수사관과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50여 명이 투입돼 압수수색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아리셀 공장과 본사 사무실, 인력을 파견한 업체 등 3개 업체, 5곳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공장에도 압수물을 담기 위한 상자를 들고 수사관들이 진입하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강제수사는 화재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 만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업체 대표와 공장 관계자 5명을 입건했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용노동부도 대표 등 3명을 입건하고 사고 예방 노력을 했는지 자세히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 상당수가 외국인인 만큼, 불법파견과 안전교육 여부도 조사 중인데요. <br /> <br />오늘 오전엔 공장 전체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군요. <br /> <br />자 그리고, 지금까지 사망자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건 여전히 3명뿐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사고로 안타깝게 숨진 노동자 23명 가운데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건 한국인 3명 그대로입니다. <br /> <br />국과수는 부검을 통해 사망자의 신원을 파악하고, 정확한 사인을 분석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예상보다는 신원이 빨리 확인될 수 있을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신원 확인은 시신과 유족의 DNA를 일대일로 비교하는 방식인데요. <br /> <br />기존에는 사망자 대부분이 외국인이라 유족 DNA를 확보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거로 예상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사망자 가운데 10여 명의 유족이 국내에 거주해 DNA가 빠르게 확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유가족은 신원 확인이 늦어지면서 빈소도 제때 차리지 못했다며 울분을 토했는데요. <br /> <br />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간이 분향소에선 영정 사진도 없이 추모가 이뤄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성시는 유가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배민혁 (baemh07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2617044189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