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도 SK도…전략회의로 자구책 모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삼성전자와 SK가 잇따라 내부 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 전략을 모색했습니다.<br /><br />인공지능 AI, 반도체 등 유망 산업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기업들이 자구책 마련에 집중하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SK가 이틀간의 하반기 사업 전략 구상을 위한 경영전략회의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SK그룹 연례 3대 회의로 불리는 경영전략회의, 이번에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CEO가 총출동합니다.<br /><br />회의에선 인공지능 AI, 반도체 등 유망 사업 투자를 위한 재원 확보 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한 구조조정도 끊임없이 거론되는데, 적자 늪에 빠진 SK온을 중심으로 한 리밸런싱이 최대 화두입니다.<br /><br />CEO들의 '끝장 토론' 형식으로 진행될 회의 말미에는 최 회장의 마지막 발언도 예정돼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을 방문중인 최 회장은 인공지능 분야 거물급 인사들과 잇따라 회동하며, AI 생태계 구축과 선점 필연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어 경영 전략과 관련해 어떠한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SK에 앞서 삼성전자도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 구상을 가다듬었습니다.<br /><br />전영현 부회장이 이끈 반도체, DS부문 회의에선 HBM 시장 반전을 꾀하기 위한 전략이 집중 논의됐을 것이란 분석입니다.<br /><br />HBM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AI칩 선두기업 엔비디아의 품질 인증 문턱을 넘는 것이 우선 과제로 떠오른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이재용 회장도 지난달 장기 미국 출장을 통해 AI 빅테크 기업 수장들과 일일이 만나 협력 관계를 다지는 등, 공을 들였습니다.<br /><br />전략회의를 거친 삼성전자의 자구책은 다음달 9일 열리는 파운드리 포럼에서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#SK #삼성 #최태원 #이재용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