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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대 뇌전증 환자 뇌에 처음으로 신경자극기 이식..."발작 80%까지 감소" / YTN

2024-06-28 0 Dailymotion

중증 뇌전증으로 하루에도 수십 차례씩 발작 증세를 겪은 영국의 10대 환자가 세계 최초로 뇌 안에 신경자극기 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수술을 받은 지 8개월 정도 지났는데 낮에 발생하는 발작 증상이 80%까지 줄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웃음 가득한 얼굴로 테이블 축구 게임을 즐기고 있는 13살 소년 오란 놀슨. <br /> <br />오란은 세 살 때부터 뇌전증을 앓고 있는데 약물로는 조절이 안 되는 중증 발작성 뇌질환, 레녹스가스토증후군 환자입니다. <br /> <br />하루에도 수십 차례씩 발작이 일어나 의식을 잃거나 숨을 멈춰 심폐소생술을 받은 것도 여러 번. <br /> <br />뇌전증으로 어린 시절이 송두리째 사라진 오란이 지금과 같은 모습을 되찾은 건 지난해 받은 뇌수술 덕분입니다. <br /> <br />[저스틴 놀슨 / 뇌전증 환자 오란의 어머니 : 발작 측면에서 보면 엄청난 개선이 있었고, 중증도는 줄어들었으며, 전반적으로 삶의 질이 훨씬 좋아졌고, 아이는 더 행복해합니다.] <br /> <br />영국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병원은 지난해 10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10대 뇌전증 환자인 오란의 뇌에 신경자극장치를 심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식된 장치는 환자의 뇌에서 발작이 일어나는 전기 신호를 차단하기 위해 가벼운 전기 자극을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. <br /> <br />뇌심부 자극술은 이전에도 소아 뇌전증을 대상으로 시도된 적이 있지만, 가슴이 아닌 뇌에 신경자극장치를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수술 이후 가장 먼저 오란의 심각한 발작이 80%까지 크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진은 수술 결과가 좋다며 연구를 통해 뇌에 장치를 이식하는 것이 뇌전증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을지 확인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<br /> <br />[마틴 티스달 / 소아 신경외과 의사 : 또, 장치가 가슴이 아닌 두개골에 있기 때문에 특히 어린이에게 유용한 새로운 장치 찾고 있습니다. 그리고 그것이 잠재적인 합병증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연구팀은 이 수술이 중증 소아 뇌전증의 치료법이 된다면 뇌전증 치료의 판도를 바꾸는 '게임 체인저'가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레녹스가스토증후군을 비롯해 수술을 받을 중증 뇌전증 환자 20여 명을 모집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잔디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임현철 <br /> <br />화면출처;영국 GOSH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잔디 (jand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62901203264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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