육군 12사단 훈련병이 군기훈련을 받다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가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모든 신병교육대와 훈련소에서 체력단련 방식의 군기훈련이 전면 금지되고 정신수양으로 대체됩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한 훈련병이 군기훈련을 받다 쓰러져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결과 사인은 열사병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. <br /> <br />당시 규정을 위반한 군기훈련이 드러나면서 중대장과 부중대장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국방부는 체력단련 방식의 훈련병 군기훈련을 전면 금지하는 재발 방지대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갓 입대한 훈련병은 아직 체력이 충분히 단련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앞으로 뜀걸음이나 완전군장 상태에서의 걷기 등 체력단련 종목은 군기훈련에서 제외됩니다. <br /> <br />대신 명상이나 군법교육, 반성문 작성 등 정신수양만 진행하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전하규 / 국방부 대변인 : 오늘 마련된 대책이 조기에 정착돼서 안타까운 사고가 예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와 함께 육군은 군기훈련 승인권자를 현행 중대장급에서 대대장급 이상 지휘관으로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자대배치를 마친 일선 부대 병사들에 대한 군기훈련은 그대로 유지하되 개인 소명을 듣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육군은 오는 2040년까지 17개에 이르는 신병교육대 가운데 여건이 열악한 곳을 순차적으로 없애고 논산 훈련소로 통합하려던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우영택 <br /> <br />영상편집:서영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문경 (mk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62905275276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