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규모 반전시위가 잇따르고 있는 이스라엘서는 최근 초정통파 유대교도들의 징집 반대 시위까지 격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면초가에 몰린 네타냐후가 궁지에서 벗어나려 또다시 전선을 확대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텔아비브 시내에 시민 수천 명이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귀환과 조기 총선을 요구합니다. <br /> <br />인질협상과 휴전보다 정권 유지에만 몰두하는 네타냐후 총리가 물러나야 한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스니르 다안 / 납치된 인질 가족 : 네타냐후는 스스로 또는 정부 관리를 통해 이 전쟁을 끝내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고 발표하면서 휴전을 방해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대법원의 징집 판결에 반대하는 초정통파 유대교도들의 시위도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거리를 점령한 채 돌을 던지며 과격한 폭력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물대포로 대응하며 시위대 일부를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옴 메그나기 / 초정통파 유대교도 : 징집 반대를 지지합니다. 이스라엘에 군대가 필요한 만큼 토라(유대교 경전)를 배우는 사람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반정부 시위가 잇따르면서 네타냐후 총리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시내각이 해체된 가운데 극우파와의 연정도 무너질 위기에 처했습니다. <br /> <br />초정통파 정당들은 교도들의 병역 면제 혜택이 없어지면 연정을 탈퇴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국민 관심을 외부로 돌리려 네타냐후가 전선 확대를 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라파에 집중하던 것에서 벗어나 다시 가자 전역으로 전선을 넓히고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 : 우리 군은 라파, 세자이아, 가자지구의 모든 곳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. 매일 수십 명의 테러리스트를 제거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헤즈볼라와의 전면전까지 만지작 거리고 있어 자칫 중동 전체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일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영희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:한경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70204283920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