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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해외 원정진료 소득 탈루·국적 세탁'...역외탈세 41명 세무조사 / YTN

2024-07-02 124 Dailymotion

해외 원정진료로 벌어들인 소득을 탈루한 성형외과, 피부과 의사들이 세무조사를 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투자 조건으로 시민권을 주는 이른바 '황금비자'로 신분을 세탁한 뒤 자금을 해외 비밀계좌에 감춘 탈세자도 덜미가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세청에 따르면, 수도권의 유명 성형외과 의사인 A 씨는 코로나가 끝난 뒤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원정 진료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해외 진료는 '현지 병원 세미나'로 위장해 관련 매출을 누락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성형시술을 하고 받은 돈은 과세당국의 추적이 어려운 가상자산으로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가상자산은 국내 거래소에 매각하고, 외국인의 차명계좌를 이용해 수백 회에 걸쳐 현금 인출한 뒤 또 다시 본인 명의 계좌로 현금을 입금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세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해외 원정 진료를 통해 세금을 회피한 의사는 4∼5명으로 모두 성형외과, 피부과 의사라고 국세청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신고 해외 수익에 대한 세무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국적을 바꾸거나 법인 명의를 위장한 신분세탁 탈세자 11명도 덜미가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'황금비자'로 국적을 바꾼 뒤 검은 머리 외국인으로 입국해 해외 비밀계좌에 숨긴 자금을 동거하는 외국인의 국내 계좌로 송금하고 호화 주택을 구입한 사업가도 조사 대상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가 하면, 수출대금을 미신고 현지 법인 계좌로 빼돌리는 등 법인자금을 유출해 사주의 도박자금과 자녀의 해외체류비에 유용한 업체도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[정재수 / 국세청 조사국장 : (탈세자들은)성실납세로 국가 재정을 지탱해 온 영세납세자와 소상공인들에게 박탈감을 주고 있습니다. 국적세탁, 가상자산 은닉, 해외 원정진료 소득 탈루 등 역외탈세 혐의자 총 41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착수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세무조사 대상에는 직접 가상자산을 발행하거나 용역 대가를 가상자산으로 받는 수법으로 수익을 빼돌린 코인개발업체 9명과, <br /> <br />국내에서 키운 알짜 자산을 국외로 무상이전한 다국적기업 8곳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인석 (insukoh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70222515295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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