입 연 허웅 "사실 아닌 부분 많아"…사생활 '진실공방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농구 최고 스타 허웅 선수와 전 여자친구의 사생활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격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사 결과가 나오면 입장을 밝히겠다던 허웅 선수는 한 유튜브에서 직접 입을 열었는데요.<br /><br />KBL과 소속팀 KCC는 수사 상황을 지켜보면서 여론도 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허웅 측에 따르면, 지난 6월 중순 허웅은 자신의 측근을 찾아온 전 여자친구 A씨와 '낙태 강요'와 폭행 사실 등을 놓고 진실 공방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 "웅아 그 XX씨가 지금 사무실 오셨거든."<br /><br /> "네가 XXX에서 나 때려가지고 이빨 부러졌고 네 앞에서 손목 그었는데…."<br /><br /> "내가?"<br /><br /> "네 이미지 생각한다고 병원 한 번 안 데리고 갔고 네가 네 발목 잡지 말라고 나 낙태시켰고, 아니야?"<br /><br /> "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."<br /><br />허웅이 "지속적으로 3억원을 요구하며 협박했다"며 A씨를 경찰에 고소한 뒤 양측의 공방은 격해졌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변호사를 선임한 A씨 측은 오히려 허웅으로부터 스토킹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등 과거 메신저 대화 내용들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한 유튜브를 통해 직접 입을 연 허웅은 낙태를 강요하지 않았고 폭행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A씨의 집에 들어간 것은 맞지만, 스토킹은 아니라는 취지로도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법적 다툼과는 별개로 프로농구 최고 스타 허웅의 사생활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며 KBL과 소속팀 KCC도 곤혹스러운 분위기,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보겠다는 게 기본 방침이지만, 악화하고 있는 여론의 분위기도 살피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