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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90여 명으로 늘어난 남원 식중독 의심환자…오염된 식재료 때문인 듯

2024-07-05 5 Dailymotion

990여 명으로 늘어난 남원 식중독 의심환자…오염된 식재료 때문인 듯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북 남원에서 발생한 식중독 의심 환자가 990여 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학교에 납품된 식재료가 노로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엄승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북 남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처음으로 신고된 건 지난 2일.<br /><br />학생들은 주로 구토와 설사, 고열 등의 증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 "저 수요일(3일)부터 밤 10시까지 토하고 (새벽) 4시까지 토해서 힘도 없고 해서 힘들었어요."<br /><br />이후 현재까지 식중독 의심 환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남원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기준 누적 식중독 의심 환자는 모두 990여 명.<br /><br />3일 신고된 의심 환자 210여명에서 4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피해 학교도 남원 지역 초중고 총 52곳 중 40%가 넘는 24곳에서 의심 환자가 발생한 상황.<br /><br />식중독 의심 환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학교 1곳이 재량휴업을 하고 6개 학교가 단축수업을 하는 등 학사 일정을 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역학조사 결과 의심 환자에게 채취한 검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학생들에게 제공된 음식 가운데 특정 업체가 공급한 김치나 야채가 노로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특정 업체에서 만든 식재료에서 발생된 것으로 관계기관과 어느 정도 추정을 하고 있고요. 빠른 역학조사를 통해서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남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학교에 납품된 식재료의 검체를 성분 분석 의뢰하는 등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노로바이러스의 잠복기가 최대 72시간인 점을 고려했을 때 더 이상 환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. (esh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기자 정경환]<br /><br />#노로바이러스 #식중독 #남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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