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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색하고 벗겨지고...'부란병' 확산에 사과 농가 시름 / YTN

2024-07-05 1 Dailymotion

지난해 많은 사과 농가가 냉해와 우박 등 자연재해로 생산량이 줄어드는 피해를 봤는데요. <br /> <br />올해는 과수화상병에 이어 부란병이 퍼지고 있는데, 예방이나 치료가 쉽지 않아 농가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CCS 충북방송 유다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7월 이맘때쯤이면 사과나무에 파릇파릇하게 달려 있을 잎들이 노랗게 말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무껍질이 감붉은색으로 변했고 쉽게 벗겨지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이 나무들은 부란병 피해를 입은 사과나무들로, 농가에서는 피해를 막기 위해 약제를 도포하고 가지를 잘라봤지만 올해는 피해가 더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[조동호 / 충북 제천시 사과농가 : 이거는 예방약도 없고 치료 약도 없고 그러니까 농민으로서는 참 답답하죠.] <br /> <br />부란병은 해마다 봄과 초여름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발생한 나뭇가지를 잘라내거나 나무껍질을 벗겨 소독용 도포제를 바르면 확산이 멈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, 농가는 올해 아무리 대응해도 확산이 멈추지 않는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부란병이 전염성이 있는 탓에 현재 제천시 봉양읍만 해도 22개 사과 농가 중 60~70% 농가가 부란병 피해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더 이상 번지지 않도록 나무를 뽑아낸 농가도 적지 않은 상황. <br /> <br />하지만 부란병은 현재 일반 과수병으로 분류돼 국가가 관리하고 있는 병이 아닌 탓에 자치단체나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[홍성주 / 충북 제천봉양농협 조합장 : 부란병, 탄저병, 자모노병, 지금 현재 전염병으로 지정이 안 되어있고 보상도 못 받고 있는 상태이고 타작목에 비하여 보험이나 이게 안 되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지난해 겪은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에 이어 과수화상병과 부란병 확산까지. <br /> <br />사과 농가가 삼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금사과가 재현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CCS뉴스 유다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유태주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다정 ccs (gentl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70601260243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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