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최대폭우에 경보수위 넘겨 둥팅호 제방 붕괴 <br />제방 200m 이상 붕괴…주민 5,700여 명 긴급대피 <br />시진핑 주석, 중앙아시아 순방 중 긴급대응 지시 <br />5일 中 산둥성엔 토네이도 강타…80여 명 사상<br /><br /> <br />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담수호인 둥팅호의 제방이 폭우로 무너져 5천7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동부 산둥성에서는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80여 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담수호인 둥팅호의 제방이 터지면서 주변이 물바다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돌을 가득 실은 트럭들이 쉴새 없이 들어와 무너진 제방을 메우기 위해 쏟아 붓습니다. <br /> <br />굴착기와 중장비에 바지선까지 투입됐지만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[지즈강 / 화룽현 수자원국 국장 : 우리는 양방향을 차단하고 선박까지 동원해 돌을 투척하면서 틈새를 막고 있습니다. 제방을 막고 복구하는 데 약 10만㎥의 자재가 필요한 대규모 작업입니다.] <br /> <br />지난달 16일부터 올해 최대 규모의 폭우가 쏟아진 중국 후난성. <br /> <br />호수 수위가 경보 기준보다 높은 34m까지 차오르면서 제방이 견디지 못하고 뚫린 겁니다. <br /> <br />붕괴 구간은 처음엔 10m 정도였지만, 순식간에 100m가 더 쓸려나갔고, 200m를 넘어 점점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 5,70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, 심상치 않은 사고 소식에 중앙아시아 순방 중인 시진핑 국가주석도 긴급 대응 지시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산둥성엔 엄청난 토네이도가 휩쓸고 갔습니다. <br /> <br />8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고, 건물도 2천800여 채가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남부엔 홍수, 북부엔 폭염 최악의 자연재해가 잇따르고 있는 중국. <br /> <br />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최근엔 토네이도 발생까지 잦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영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희정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70702125390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