캐나다 밴쿠버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'통일 골든벨' 대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동포 청소년뿐만 아니라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높은 외국인 학생들도 참가해 열띤 대결을 펼쳤는데요. <br /> <br />우승자는 모국 방문 기회도 잡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이은경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열심히 공부했지만, 막상 문제가 나오자 답이 잘 생각나지 않는 참가자들. <br /> <br />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남은 대한민국의 평화 통일과 한국의 역사에 관한 문제가 나올 때마다 희비가 엇갈립니다. <br /> <br />[남궁민 / 밴쿠버 서리 크리스찬 스쿨 7학년 : 마지막 퀴즈 답이 '박은식'이었는데 저는 답변을 '박은석'이라고 적어서 떨어졌어요. 그 점 하나 때문이라니 아쉬워요.] <br /> <br />마지막까지 남은 최종 두 명에게 주어진 문제. <br /> <br />두 학생은 몇 차례 추가 문제를 풀어가다 끝내 우열을 가리지 못해 공동 우승을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예슬 / 13세·최우수상 수상자 : 상을 받을 것을 기대했었어요. 왜냐하면 제가 평소에 5시간씩 공부하면서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에 예상했습니다. 5시간씩 한 달 공부했어요.] <br /> <br />민주평통 밴쿠버 협의회가 주최한 '통일 골든벨' 대회에는 밴쿠버 동포 청소년 1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은 대회 한 달 전 출시 문제를 배포해 한반도 평화 통일과 역사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특히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외국인 학생들도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[사미라 라구저 / 아프가니스탄 고등학생 : 저는 상을 받으려고 참여한 것은 아니고요. 한국 사람처럼 할 수는 없죠. 하지만 한국 사람들과 같이해서 좋았고요. 참가하는데 목표를 뒀어요. 1등, 2등이 중요하기보다 한국 문화를 배운다는데 목표를 두고 참가했어요.] <br /> <br />한복 입기와 봉숭아 물들이기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돼 동포 청소년들이 모국 문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시간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[남윤서 / 번스뷰 세컨더리스쿨 11학년 : 한복의 아름다움은 성별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 민족의 얼을 담은 옷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자 옷 여자 옷을 따로 규정짓지 않고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[배문수 / 민주평통 밴쿠버 협의회 회장 : 해외 교민 자녀들에게 통일 의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하고, 그 자녀들이 모국에 대해서 사랑하는 마음과 통일의식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은경 (parks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3_2024070703184135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