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사이 충청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 논산과 서천, 충북 옥천에선 승강기 사고와 주택 매몰, 차량 추락 등으로 3명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충북 영동에선 실종자도 발생해 수색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서천 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기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천군 비인면 사고 현장에 나와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산사태가 발생한 현장 상황 자세히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산사태가 발생한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성인 머리 크기의 바위도 섞여 내려왔는데요. <br /> <br />토사가 집 내부를 쓸고 내려가면서 마당은 온통 진흙밭으로 변해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새벽 4시쯤입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쏟아진 폭우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가 발생해 안에 있던 2명이 매몰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사고 발생 1시간 반 만에 이들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7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고, 함께 구조된 60대 여성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논산에서는 오피스텔 지하 2층 승강기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피스텔 지하가 잠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이 긴급 배수 작업을 벌이고 구조를 시도했지만 숨진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충북 옥천에선 차가 하천에 빠져 7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폭우로 시야가 잘 안 보이는 상황에서 후진하다 하천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집중 호우가 쏟아진 충북 영동군 심천면에선 70대 남성이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저수지 범람으로 접근에 어려움을 겪은 구조대는 신고 3시간여 만에 컨테이너와 침수된 차를 찾았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진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력 30여 명과 드론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 용촌동에선 마을 주민 36명이 고립됐다가 4시간 반 만에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은 보트로 주민들을 구조한 뒤 인근 복지관으로 대피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 부여군 장암면에선 산사태로 주택 담장이 무너져 주민 1명이 긴급 대피했고, <br /> <br />아산시 송악면에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안전 조치에 나서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오후부터 논산과 부여, 서천을 차례로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기수 (energywater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71012393587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