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사태 위험시 대피는…"진행 방향과 먼 높은 곳으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밤사이 충청과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산사태에 대한 우려도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어떤 곳에서 산사태가 잘 발생하고, 또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 김수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구온난화로 인해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면서 산사태 피해도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10년간 피해 면적은 연평균 258㏊로 매해 여의도 만한 땅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150㎜ 이상 비가 내리거나 시간당 30㎜ 이상 집중호우가 계속될 때 산사태가 일어나기 쉽고, 산불이 난 지역이 더 취약합니다.<br /><br />또 골짜기의 길이가 긴 곳, 급경사지보다는 중간 정도의 경사를 지닌 산지, 뿌리가 얕은 침엽수림에서 산사태가 더 많이 발생합니다.<br /><br />바람이 없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경사면에서 많은 물이 샘솟으면 산사태 전조증상입니다.<br /><br /> "나무가 부러지는 소리 혹은 돌이 깨지는, 부딪히는 소리가 나는 경우, 계곡에서 갑자기 흙탕물이 위에서 밀려 내려오거나, 가끔 상한 냄새, 흙냄새라든가 시큼한 냄새, 이런 경우엔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을 가능성이…."<br /><br />산사태는 위에서 아래로 발생하는 만큼 대피 시엔 산사태 발생 방향과 멀어지는 방향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또 산림청 예보에 집중해야 하는데,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서도 산사태 예보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산사태 취약지역의 주민은 미리 대피 경로를 파악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산사태 #집중호우 #장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