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름 기습 폭우 빈발에…기업들 '사업장 점검' 분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 여름 전국 곳곳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주요 기업들도 폭우와 침수에 대비해 사업장 점검에 나서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김주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의 직격탄을 맞은 포스코.<br /><br />당시 포항제철소는 인근 하천이 범람하면서 설비 대부분이 물에 잠겨 130일가량 공장 가동을 멈춰야 했습니다.<br /><br />침수로 인한 피해액은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포스코는 정전 피해 예방을 위해 빗물 누수 여부를 확인하고 제방둑 설치 상태를 점검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석유화학업계도 호우와 정전에 대비해 사업장 점검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SK이노베이션은 울산 석유화학공장에 대해 공정 가동온도 유지를 위한 증기를 여유 용량으로 미리 확보해뒀습니다.<br /><br />LG화학은 공장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번개에 대비한 피뢰, 접지시설 점검, 정전에 대비한 비상 조명 시스템 점검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도체와 가전, TV 등을 생산하는 가전업계도 시설 점검과 침수 방지 대비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는 사업장별 배수로를 정비하고 침수 예방시설물 확보, 옥외 시설물 고정 작업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LG전자도 사업장 배수시설과 구조물을 점검하고, 집중호우로 인한 감전을 막기 위해 누전 차단기와 접지 절연 상태를 살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도 각사별로 호우 대비 비상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불규칙적인 폭우에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. (ju0@yna.co.kr)<br /><br />#폭우 #비 #포스코 #SK이노베이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