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에도 피해 복구 구슬땀…"어려울수록 도와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적으로 폭우 피해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전북 익산에서도 자원봉사자와 시청 공무원들이 수해 피해 지역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엄승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익산 웅포면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익산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곳에도 많은 피해가 있었는데요.<br /><br />보시는 것처럼 침수 피해를 입은 육묘들이 이렇게 쌓여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북 곳곳을 할퀸 수마 피해는 현재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전북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3,900ha에 육박하는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가축 피해는 10만 마리를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또 주민 700여 명이 비를 피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는데 이 중 100여 명은 아직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취재진이 나와 있는 익산 역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극심했는데요.<br /><br />익산에서만 원예작물과 주택 등 사유 시설에서 57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큰 피해에 주민들은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주민들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똑같은 상황으로 똑같은 피해를 보다 보니까 망연자실하고 하늘만 바라보고 싶고 원망하고 싶고 그런 생각입니다."<br /><br />비가 멈추면서 복구 작업도 시작됐는데요.<br /><br />자원봉사자와 군인, 공무원 등 2,000여 명이 수해 복구 작업을 위해 힘을 보탰습니다.<br /><br />주말에도 복구작업은 계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봉사자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진흙으로 뒤덮인 농작물 등을 정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원봉사자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"항상 자연재해가 있을수록 어려운 분들이 더 힘든 상황에 직면하는 것 같습니다. 하루빨리 피해 농민들이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전북을 비롯한 충청권 역시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.<br /><br />각 지자체들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부의 도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익산 웅포면에서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. (esh@yna.co.kr)<br /><br />#전북 #수해_피해 #복구_작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