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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'공구벨트 세대'...다시 뜨는 '블루칼라' / YTN

2024-07-14 13 Dailymotion

한때 일자리 시장에서 외면받던 '블루칼라', 육체노동에 요즘 2030 청년들이 몰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을 일컬어 '공구벨트 세대'라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청년들의 취업관이 달라진 이유는 뭘까요?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0대 후반 김미선 씨는 3년 전 10여 년 동안 다닌 카드회사를 그만두고 도배 일에 뛰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도배사를 하다가 지금은 같은 꿈을 꾸는 후배들에게 기술을 물려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미선 / 기술전문학원 강사 : 사무직에서 느꼈던 매너리즘 같은 건 거의 없었고 그리고 힘을 들여서 하는 노동이다 보니깐 되게 보람도 있고…] <br /> <br />김 씨에게 일을 배우는 학생 중에는 이제 막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20대 초반 학생도, <br /> <br />[김은형 / 기술학원 훈련생 : 정해진 월급보다는 제가 한 만큼 가져갈 수 있다는 것에 가장 큰 메리트를 느낀 거 같아요. 몸이 힘들어서 그런지 밥이 맛있어요.] <br /> <br />6년 동안 어린이집에 몸담았던 20대 후반 학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혜영 / 기술학원 훈련생 : 인간관계나 아이들이나 이것저것 신경 쓸 게 굉장히 많았는데 도배를 시작하고 나서 제가 하는 만큼 성과가 오고 뿌듯함도 같이 오니까….] <br /> <br />최근 하반기 공채를 시작한 현대차 생산직은 생산직의 왕, 이른바 '킹산직'으로 불리며 취업준비생들이 가고 싶어하는 일자리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임영태 /한국경영자총협회 고용·사회정책본부 본부장 : 승진이나 출세보다는 자유로운 근무방식, 워라벨과 같은 실리와 개인의 만족도를 중시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최근 젊은이들이 기술직이나 생산직에 대해 갖고 있던 편견이 많이 깨지고….] <br /> <br />한때 젊은이들이 기피했던 육체노동, '블루칼라' 직종에 청년들이 몰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취업준비생 10명 가운데 7명은 블루칼라 직종에 취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시대 변화를 반영해 '공구벨트 세대'라는 새로운 용어도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저출생·고령화로 '노동력 품귀' 현상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갈수록 '블루칼라' 몸값이 높아지면서 사무직 대신 공구 벨트를 매려는 청년들도 늘어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동규 <br /> <br />디자인 : 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아영 (cay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71423020394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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