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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대선 후보 공식 선출…부통령 후보 39살 밴스

2024-07-15 6 Dailymotion

트럼프 대선 후보 공식 선출…부통령 후보 39살 밴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으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호윤 특파원,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미 대선 후보가 된 게 아니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지난 1월 아이오와에서 첫 경선을 시작한 뒤, 3월 슈퍼화요일 경선을 거치며 경쟁자들이 중도 포기를 선언했죠.<br /><br />말씀하신 것처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찌감치 공화당 대선 후보를 확정한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한 것은 통과 의례이자 일종의 대관식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전당대회가 열리는 밀워키에 입성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늘 밤 잠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특별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을 거라고 행사 관계자들은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이죠.<br /><br />현지시간 목요일 후보 수락 연설을 하게 됩니다.<br /><br />트럼프 2기 정부가 들어설 경우 주요 공약을 비롯해 국정 비전 등 밑그림을 설명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자신에 대한 암살 시도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문을 다시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상대에 대한 증오와 비난이 아닌 통합에 방점을 둘 것이라고 측근들은 귀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베일에 가려있던 부통령 후보도 발표를 했군요.<br /><br />오하이오주의 밴스 상원의원, 어떤 인물입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올해 39살입니다.<br /><br />벤처 투자자 출신이고요.<br /><br />2년 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상원에 입성했습니다.<br /><br />처음 상원의원에 도전할 때만 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 사이는 결코 좋지 못했는데요.<br /><br />2016년 처음 대권에 도전한 트럼프를 '미국의 히틀러'라고 비난할 정도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정계 입문 과정에서 철저하게 트럼프와 같은 노선을 취했고요.<br /><br />그러다 트럼프의 지지까지 얻게 되며 탄탄대로를 걸어왔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 입장에선 이미 승기를 잡았다는 판단 아래, 중도 색채의 러닝메이트 보다는 자신의 말을 잘 들을 인물을 선택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또 중북부 경합주 승부를 위한 포석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밴스 부통령 후보는 전당대회 사흘째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지난 5월,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창 재판을 받던 중에 한 말을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(트럼프) 법정 안에서 벌어지는 일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입니다. 유권자를 설득하는 대신 정적을 기소하는 나라는 있을 수 없습니다.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마지막으로 전당대회 분위기도 짚어보죠.<br /><br />행사장 주변 경호가 삼엄하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물론 저는 지금 워싱턴에 있지만, 이런저런 경로를 통해 들려오는 소식에 따르면 전당대회 행사장 주변은 그야말로 철통 그 자체라고 합니다.<br /><br />당연히 지난 주말 예기치 않았던 총격 사건의 영향이겠죠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이 공화당 행사장 주변에 최고 수준의 경호를 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신분증이 있어도 통행에 제약을 받는다며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확실히 보안이 강화됐습니다. 여기 들어가려고 돌아다녀야 했고요. 출입증이 있어도 이리저리 쫓겨 다녔습니다."<br /><br />이번 전당대회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이틀 만에 열리면서 지지층을 더욱 단단하게 결속시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부통령 후보 수락 연설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은 밀워키 현장으로 이동해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. (ikarus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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