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"트럼프를 과녁 중앙에 놓아야 할 때"라고 발언한 것은 실수였다고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, 다만 "당시 발언은 트럼프의 의제에 초점을 맞춘 것"이라며 "트럼프가 토론 도중 한 거짓말에 집중"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8일 바이든 대통령은 후원자들과의 통화에서 "트럼프를 과녁 중앙에 놓아야 할 때"라고 말했는데, 당시엔 TV 토론 부진 이후 재선 도전 하차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자신이 아니라 상대 후보의 문제점에 집중할 때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해석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 사건 이후 공화당 인사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 발언이 트럼프 암살 시도를 유발했다며 거세게 비판하고 나서 논란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또 인터뷰에서 "나는 취임 첫날 독재자가 되겠다고 말한 사람이 아니고,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사람도 아니다"라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민주주의에 위협이 되는 선동적인 수사는 자신이 아닌 트럼프가 일삼고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총격이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엔 아무도 모른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고령 우려와 관련해서는 "나는 단지 트럼프보다 3살 더 많을 뿐이다. 나의 인지력은 매우 좋으며, 나는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많은 일을 해냈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71611320370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