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저격범 동기 규명 미궁에…'경호실패' 논란, 음모론으로 확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을 시도한 동기가 여전히 미궁 속인데요.<br /><br />정치권과 수사당국에 대한 대중의 신뢰는 떨어지고, 유튜브와 소셜미디어 등의 영향력이 커지면서, 경호 실패 논란과 음모설이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. \<br /><br />보도에 이치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문은 어떻게 스무살 일반인이 유세 중인 전직 대통령이자 공화당 대선후보를 150미터가량 떨어진 지붕 위에서 소총으로 겨눌 수 있었느냐입니다.<br /><br />부주의로 인한 경호 실패인지, 아니면 의도된 실수 가능성이 있는지를 놓고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구나, 이번 사건 전에 미 당국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이란의 암살 계획 첩보를 입수해 경호 수준을 높였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저격 동기 수사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서 사살된 총격범이 범행 전날인 현지시간 12일 집 근처 사격장에서 아버지와 사격 연습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범행 당일엔 탄약 50발을 샀고, 유세장 밖에 세워둔 차량에는 폭발물도 설치해 놓았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저격을 위해 치밀하게 준비한 정황은 속속 드러나고 있지만, 정작 왜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에 대한 단서는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.<br /><br /> "조사 결과는 공개될 겁니다. 미국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검토 작업과 권고에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"<br /><br />실제로 '외로운 늑대'형 단독 범행인지, 아니면 정치적 이득을 노린 트럼프나 조 바이든 대통령 측이 어떤 식으로든 관여됐는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유튜브와 각종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수년간 이어진 정치적 혼란과 대중의 신뢰감 상실로 이번 사건에 대한 논란과 음모론이 계속 퍼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치동입니다. (lcd@yna.co.kr)<br /><br />#트럼프 #암살시도 #저격범 #경호실패 #음모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