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가 세계 평화를 지키는 데 무임승차는 없다며 동맹국도 부담을 나눠 갖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의 방위비 인상 요구에 보조를 같이하면서 동맹국에 대한 압박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화당 전당 대회가 열리고 있는 밀워키에서 권준기 특파원이 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[JD 밴스 / 공화당 부통령 후보 : 당신의 미국 부통령 지명을 공식적으로 받아들입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JD 밴스는 수락 연설 내내 트럼프를 추켜세우며 낮은 자세를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[JD 밴스 / 공화당 부통령 후보 : 트럼프는 가장 위태로운 순간에도 조국을 위해, 미국을 위해 싸워달라고 우리에게 외쳤고, 우리를 잊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대외 정책과 관련해선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한 부담을 미국 혼자 져선 안 된다며 동맹국도 짐을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가 1기 행정부 때 내세운 '안보 무임승차론'을 그대로 따르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겁니다. <br /> <br />[JD 밴스 / 트럼프 부통령 후보 : 동맹국이 세계 평화에 대한 부담을 함께 나누게 해야 합니다. 미국 납세자의 관대함을 배신하는 나라의 무임승차는 더 이상 없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흘 차 전당대회 시작 전 행사장에 미리 나타나 무대를 둘러봤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후보 수락 연설을 하루 앞두고 사전 점검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배경은 백악관 외경, 재집권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무대 장치입니다. <br /> <br />주변 인물들이 총격 사건 이후 트럼프가 변화됐다고 말하면서 트럼프의 수락 연설 내용이 평소와 어떻게 달라졌을지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강렬하고 논쟁적이었던 수락 연설문을 대폭 수정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비판 대신 미국의 통합에 더 무게를 두며 대세론의 자신감을 드러내 보이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:강연오 <br /> <br />영상편집:이현수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71817402445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