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시 입 연 박주호 "공정성 갖췄다면 이런 문제 없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내부 폭로로 파장을 일으켰던 박주호 위원이 논란과 관련해 처음 입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논란 속에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해 유럽으로 간 홍명보 감독과 런던에 머물고 있는 주장 손흥민 선수는 이번 주 중 만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자신이 위원으로 참여했던 전력강화위원회가 홍명보 감독을 잘못된 절차로 선임했다고 폭로했던 전 국가대표 박주호.<br /><br />처음 공개적인 자리에서 입장을 밝혔는데,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는 생각에 변화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 "공정성 투명성 이런 게 정확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복잡한 상황이 나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미 공식 업무를 시작한 홍명보 감독과 축구협회와 관련해선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정상적인 공정성과 그리고 모든 면에서 괜찮았다면 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이 되고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행보를 지켜보면서 객관적으로 판단을 해야 된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후폭풍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유럽 출장 중인 홍명보 감독은 주장 손흥민과의 만남을 추진 중입니다.<br /><br />홍 감독과 손흥민은 10년 전, 대표팀 감독과 '막내'로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했던 인연이 있습니다.<br /><br />홍 감독은 단기간에 경기 외적인 부분을 변화시키겠다고 했는데, 손흥민과 만남이 성사될 경우 대표팀과 관련해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 "경기력 외적인 문제, 이런 것들은 금방금방 바뀔 수 있다고 생각이 돼요. 선수들이 한국 팀에 들어와서 정말 편안하고 즐겁게 강한 마음으로 축구를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게 제일 중요…"<br /><br />향후 대표팀 운영의 키를 쥔 두 사람의 만남을 계기로 사태 흐름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정창훈 송철홍]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