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일부 국내 항공사들의 탑승권 발권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체크인카운터 이용이 불가능해지면서 수기로 발권을 하고 있는 건데, 기존 출발 시간보다 1시간 이상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정인용 기자. <br /> <br />수속 지연으로 승객들의 불편이 상당할 것 같은데, 현장 상황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일부 항공사를 중심으로 발권 줄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자 발권이 막혀 직접 수기로 탑승권을 전달하다 보니 이렇게 긴 줄이 생긴 건데요. <br /> <br />현장을 좀 보여드리자면 저쪽이 실제 발권이 이뤄지는 곳이고요, 저기서부터 시작해서 이렇게 한 바퀴 둘러서 여기까지 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항공기 이용객들에게 물어보니 이미 2시간 이상 줄을 서야 하는 상황이고, 비행기 출발 시간도 2시간 이상 늦어진 상태라고 불편함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가 발생한 항공사는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, 델타항공 등 모두 10곳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항공사들은 모두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왔는데, <br /> <br />홈페이지 예약은 물론, 모바일 탑승권과 공항 발권 시스템 모두 먹통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공항에서 시스템 장애가 처음 발생한 건 오늘 오후 5시 10분쯤인데요, <br /> <br />저녁 7시 기준으로 오늘 인천공항발 잔여 출발편은 제주항공 20편 등 수십 편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3시 30분쯤 장애 신고가 접수된 김포와 제주공항에서도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2곳의 비행기 운항이 줄줄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출발 시간보다 1시간에서 1시간 반 이상 늦게 비행기가 뜨고 있다고 공항 관계자들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항공사 측은 문자 메시지로 승객들이 조금 더 공항에 일찍 도착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는 상태고요, <br /> <br />공항 측에서도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항공사와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항공사 관계자는 곧 서비스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는데요. <br /> <br />관련 소식은 나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1920404888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