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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, 美 WSJ 기자에 징역 16년형...수감자 교환 노렸나? / YTN

2024-07-19 0 Dailymotion

러시아 법원이 간첩 혐의를 받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기자에게 징역 16년형을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측의 비난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례적으로 신속한 재판이 양국 수감자 교환을 염두에 둔 러시아의 노림수라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의 한 지방법원, <br /> <br />판사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에반 게르시코비치 기자의 간첩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며 징역 16년형을 선고합니다. <br /> <br />유리벽 안에서 무표정한 얼굴로 판결을 들은 게르시코비치 기자, <br /> <br />[안드레이 미네예프 / 러 지방법원 판사 : 판결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까? (아니오) 이제 재판이 끝났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비공개로 진행된 최후변론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게르시코비치는 지난해 3월 취재 목적으로 예카테린부르크를 방문했다가 연방보안국에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 중앙정보국, CIA의 지시를 받고 군수업체의 비밀정보를 수집한 혐의인데, 서방 기자가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냉전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구치소에 16개월 동안 구금됐다가 지난달 26일 첫 재판에 이어 지난 18일 두 번째 심리가 속개됐고, 선고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신속하게 진행된 재판에, 미국과 러시아의 수감자 교환 가능성의 길이 열렸다는 추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러시아가 해외에서 복역 중인 러시아인을 석방하기 위한 '협상 카드'로 쓰기 위해 게르시코비치에게 간첩 혐의를 씌웠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스튜어트 윌슨 /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 총영사 (지난 6월 26일) : 포로 교환은 워싱턴에서 고위급 협상이 이루어지므로 우리는 관여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이민 가정에서 태어나 러시아어가 유창한 게르시코비치는 지난 6년간 러시아에서 취재 활동을 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소속사인 월스트리트저널은 부당한 체포는 이제 끝나야 한다며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저널리즘은 범죄가 아니라며 그의 석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지영 (kjyo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72004105591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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