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를 공개하고 전쟁을 끝내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승기를 잡은 트럼프가 자화자찬식 대선 행보에 나서자, 요양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SNS를 통해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지 시간 1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이 자신의 대선 후보 선출을 축하하고 최근 암살 시도를 규탄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다음 미국 대통령으로서 너무 많은 생명과 무고한 가족을 파괴한 전쟁을 끝낼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에 부정적 입장을 밝혀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재선이 되면 24시간 안에 중재할 수 있다고 공언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"우크라이나의 자유와 독립을 지키기 위해 미국의 초당적 지원이 중요하다"는 점을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통화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젤렌스키는 그동안 트럼프의 종전 공언에 구체적인 방법론이 없다고 비판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(현지 18일 인터뷰) : 좋아요. 세계에서 한 사람이죠. 트럼프, 그가 24시간 안에 전쟁을 멈출 수 있다고 합시다. 문제는…대가가 얼마인가 입니다.] <br /> <br />피격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일 자신의 주요 대외정책을 강조하며 대선 행보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공화당 후보 수락 연설에선 과거 북한의 핵 위협에 잘 대처해 왔다며 자화자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전 미국 대통령 : 과거 내가 백악관에 있을 땐 미사일을 막았는데 지금 북한은 다시 도발하고 있습니다. 우리가 백악관에 돌아가면 김정은 위원장과 잘 지낼 겁니다. 김정은도 나를 그리워하고 있을 겁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요양 중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SNS를 통해 트럼프의 전당대회 연설을 "새빨간 거짓말" 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트럼프가 독재자들과 잘 지냈다고 자랑하는 영상을 첨부하면서 "본인이 독재자가 되길 바라고 있기 때문"이라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퇴론을 일축하고 선거 운동 재개를 예고한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비판 글과 함께 선거자금 기부 링크를 첨부하며 의지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유신 (yus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72020594873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