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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일규 "작년 해외인력 수십명 탈북 시도…북, 트럼프 고대"

2024-07-23 1 Dailymotion

리일규 "작년 해외인력 수십명 탈북 시도…북, 트럼프 고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합뉴스TV가 연합뉴스와 함께 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 대사관 참사를 만나 인터뷰했습니다.<br /><br />리 전 참사는 본인뿐 아니라 작년에 탈북을 시도한 해외 파견자가 수십명이었다며, 실패해 북한으로 끌려간 사람도 많았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북한 정권이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리 전 참사는 북한이 코로나19 사태로 봉쇄했던 국경을 연다는 소문이 지난해 3~4월쯤부터 나오기 시작했다며, 이를 계기로 탈북을 시도한 해외 파견 인력이 수십명이나 됐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그때 동요가 있었고, 이제는 드디어 때가 됐다. 컴백이냐 아니면 탈출이냐를 결심할 때가 됐다고 (생각)해서 정말 많은 분들이 갔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탈북 시도에 실패해 참혹하게 끌려간 사람도 많았다며, 외교관 아내와 아들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탈출하려다가 붙잡혀 결국 북한으로 송환된 사례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북한 정권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을 "학수고대한다"는 것이 리 전 참사의 전언입니다.<br /><br />북미 관계가 개선되면 국제사회의 전반적 흐름이 북한에 유리하게 역전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 "막연하긴 하지만, 혹시라도 정전협정을 종식시키고 평화협정을 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은 찾을 수 있거든요. 조금 뭔가 양보를 하면서라도."<br /><br />특히 김정은은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"수령으로서의 지위 제고"를 노린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리 전 참사는 북한 청년들에 대해 '장마당 세대'를 넘어 모두가 한류를 접한 '한류 세대'라고 평가하며, 이들의 열망은 총살로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죽여도 죽여도 죽여도 젊은 사람들은 우리 세대랑은 다릅니다. (그들은) 잃을 게 없어요. (북한 청년들이) 변화로 선도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잠재적 힘이 아닌가…."<br /><br />다만 리 전 참사는 공포정치를 비롯한 강력한 통제 때문에 북한 정권이 당장 붕괴되는 건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 (yoonik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장동우]<br /><br />#리일규_인터뷰 #북한_외교관 #탈북 #한류 #김정은 #트럼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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