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팝 굿즈까지 짝퉁?…중국 이커머스 무더기 적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국내 이용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에서 파는 이른바 '짝퉁' 제품이 무더기로 세관당국에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아이돌 포토카드 등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브랜드 위조품 반입량이 크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한웅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 K팝 아이돌의 포토카드.<br /><br />똑같은 아이돌이라도 배경부터 표정까지 각양각색입니다.<br /><br />K팝 인기에 국내 기획사에서 발매하는 포토카드는 품절 대란으로 이어지고 있지만, 정작 중국 전자상거래 '이커머스' 플랫폼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이커머스를 통해 반입된 인기 아이돌의 포토카드입니다.<br /><br />국내에서는 구하기가 어려워 수요가 높지만 이 제품들은 모두 이른바 '짝퉁'입니다.<br /><br />세관당국은 최근 인천항으로 들어오는 해상 특송화물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, 8주 사이 4만 9천여 점에 달하는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을 적발했습니다.<br /><br />아이돌 굿즈 외에도 국내 유명브랜드의 선글라스, 이어폰, 화장품 등 적발된 K-브랜드 짝퉁은 1,400점이 넘습니다.<br /><br /> "상품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지고, 상품을 만들 때의 재질이라든지 어떤 사항으로 만들어지는지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. 혹여라도 인체에 유해하거나…."<br /><br />적발 품목의 99.9%는 타오바오와 알리익스프레스 같은 중국 '이커머스' 플랫폼을 통해 반입됐는데, 전년 대비 30%나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 "최근 중국 이커머스 물품의 국내 반입이 급증하면서 이들 물품 중에서 지적재산권 침해 물품의 적발도 지속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세관에 따르면 구매자 중 일부는 반복적으로 다량의 짝퉁 제품을 들여와 SNS와 소규모 점포를 통해 되판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세관 당국은 해외직구를 통한 위조품 반입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련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. (hlight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기자 이상혁]<br /><br />#짝퉁 #K팝_굿즈 #세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