필리핀 앞바다에서 침몰한 유조선에서 유출된 기름이 확산하면서 환경 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현지시간 지난 25일 침몰한 필리핀 선적 유조선 'MT 테라 노바' 호에서 유출된 기름이 해안까지 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악천후 때문에 해양 당국이 방제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유출된 기름이 마닐라 북쪽 불라칸주 하고노이 지역 해안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단체 그린피스는 해안에서 약 4㎞ 떨어진 바다에는 두꺼운 기름층이 형성돼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필리핀 해안경비대는 "유조선에 실린 기름이 모두 유출되면 '환경 재앙'이 될 것"이라며 "현재로서는 관리할 수 있는 수준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기름에 오염된 수산물 섭취 위험을 막기 위해 해당 해역에서 낚시를 중단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업용 연료 1천494t을 실은 'MT 테라 노바' 호는 태풍 개미로 인한 강풍과 폭우 속에 25일 오전 필리핀 북부 루손섬 마닐라 인근 해역에서 침몰했고, 승무원 1명이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73006393592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