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픈마켓에서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는 과정은 단순하지만 대금 정산 과정은 다소 복잡합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가 카드로 결제하면 해당 금액은 카드사와 전자결제대행사, 오픈마켓을 거쳐 판매자에게 흘러가는 구조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티몬·위메프 사태는 대금 흐름의 마지막에 있는 오픈마켓-판매자 단계에서 정산이 이뤄지지 않으며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판매자가 정산금을 못 받자 소비자에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게 됐고, <br /> <br />이에 소비자들은 카드 결제를 취소하려 했는데요. <br /> <br />중간에서 전자결제를 대행하는 PG사들이 결제 취소 자체를 막으면서 소비자들은 결제한 돈을 돌려받을 길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감독원은 PG사들이 결제 취소에 응하지 않으면 여신전문금융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결제 취소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어제부터 일부 PG사들이 결제 취소 요청을 받는 절차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티몬과 위메프 사태의 미정산 금액이 1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이렇게 금융당국이 카드사와 PG사를 상대로 환불 절차를 압박하면서 책임 떠넘기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장원석 (wsda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73019052488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