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 첫날 MBC 방문진 등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'속전속결'로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영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 회복이 시급하다는 이유인데 앞으로 남은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의 임명 재가 직후, 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은 곧바로 출근길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임명장 수여식이나 현충원 참배 등 통상적인 취임 첫날 일정은 모두 생략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이어진 취임식 첫 일성으로 공영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 회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진숙 / 방송통신위원장 : 공영방송이 공정한 보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공영방송의 공공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한 이사회 구성을 조속히 완료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새 상임위원으로 김태규 전 권익위 부위원장이 함께 임명되며 방통위는 의결이 가능한 '2인 체제'가 복원된 상황. <br /> <br />이 위원장은 늦은 오후 비공개 전체 회의를 소집해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을 속전속결로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KBS 이사진 11명 가운데 7명, MBC 방문진 이사진 9명 가운데 6명과 감사 1명이 각각 선임됐습니다. <br /> <br />관례상 여당 추천 몫으로 분류된 수만 선임한 건데 나머지 이사는 추가 논의 과정에서 야권의 참여를 촉구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지난달 말부터 방통위 안팎의 파행을 불러온 공영방송 이사 선임은 일단락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진숙 / 방송통신위원장 : 임명되자마자, 오늘 회의 열고 공영방송 이사 선임 의결하신 이유가 뭔가요?) "법과 절차에 따라 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야권이 '2인 체제' 의결을 빌미로 또 한 번 탄핵에 나설 경우 이 위원장 역시 수개월의 직무 정지 또는 자진 사퇴란 갈림길에 설 수밖에 없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이수연 <br /> <br />영상편집;임종문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민 (tm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73122544255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