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하와이 마우이 산불 피해자들 소송 '5조5천억 원 배상' 합의 / YTN

2024-08-04 11 Dailymotion

지난해 8월 하와이 마우이 섬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자들이 지역 전력망 관리업체와 행정 당국 등을 상대로 낸 소송이 40억 달러, 우리 돈으로 5조 원대 규모의 배상금 지급으로 결론 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소송의 피고인 전력망 관리업체 하와이안 일렉트릭과 주 정부, 마우이 카운티 등은 원고 측 대표 변호사와 배상금에 합의하고 소송을 모두 매듭짓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고들은 산불 피해자 2천200명을 포함해 배상을 요구한 모든 사람에게 모두 40억3천700만 달러, 우리 돈으로 5조5천억 원을 함께 지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합의는 사법부의 검토와 승인을 거쳐야 하고 주 의회의 승인도 받아야 해 실제 배상금 지급은 내년 중반쯤 시작될 것으로 주 정부는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이번 소송이 1년 안에 해결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"이번 합의가 주민들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와이안 일렉트릭은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와 모회사인 하와이안 일렉트릭 인더스트리가 이번 소송 합의금 중 19억 9천만 달러, 2조7천100억 원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 피해자들을 대리하는 변호사 길버트 키스-아거란은 이번 합의금에 대해 "형편없이 부족하다"면서도 하와이안 일렉트릭의 한정된 자산과 파산 가능성을 고려할 때 원고들이 받아들여야 할 금액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8월 8일 마우이섬 서부 해안마을 라하이나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모두 102명의 사망자를 내고 2천2백여 채의 건물을 잿더미로 만들어 하와이 역사상 최악의 재해로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마우이 카운티와 피해 주민들은 강풍으로 끊긴 전선에서 튄 불꽃을 화재의 주범으로 지목하고 전력망 관리업체인 하와이안 일렉트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유신 (yus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80502411990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