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월 경상수지 6년 9개월 만에 최대 흑자 달성 <br />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377억 달러…역대 3번째 규모 <br />"수입 증가·대외 변수 등으로 하반기 흑자폭 감소"<br /><br /> <br />반도체 수출이 인공지능 수요와 가격 상승 영향에 호조세를 보이며 우리나라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액이 377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3번째로 컸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하반기 들어서는 미국의 경기 침체와 지정학적 위험 등으로 흑자액이 다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. <br /> <br />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반도체 수출이 계속 증가하면서 6월 경상수지가 6년 9개월 만에 최대인 122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 수출액이 1년 전보다 50% 이상 증가했고, IT 기기와 석유제품 수출이 뒤를 받치면서, 서비스 수지 적자가 확대됐지만 상품 수지 흑자가 더 큰 폭으로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상반기 기준으로 경상수지 흑자액은 예상치보다 100억 달러나 많은 377억 달러에 달해 역대 3번째로 컸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내수 경기 부진 탓에 수입이 크게 감소한 영향도 있는 만큼, 하반기 경기가 조금씩 나아지며 제조장비와 항공기 등 수입이 증가하면 흑자 폭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, 주요 수출국인 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중동 전운 고조 등이 하반기 변수로 꼽혔습니다. <br /> <br />[송재창 /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: 미국 경기라든가 AI 투자 관련 둔화 가능성, 주요국 통화정책 방향, 그다음에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전개 양상을 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.] <br /> <br />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우리 국민의 해외 주식투자가 증가하면서 6월 증권투자액은 66억 3천만 달러 증가했고, 반면 외국인 국내 투자액은 23억 9천만 달러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엔저 현상에 일본 여행객이 계속 늘면서 만성 적자인 여행수지는 9억 달러로 소폭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금리 인상으로 엔화 가치가 오르고 있어 하반기 들어서는 여행수지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류환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류환홍 (rhyuh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80722460818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