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 모처럼 ’협치’…비쟁점법안 처리 ’공감대’ <br />여야정 협의체 이견…"영수회담 먼저" "조건 없이" <br />민생·정책 경쟁 본격화…與, 전기료 추가 지원 <br />민주, 기후·인구 특위 구성 제안…연금개혁 언급도<br /><br /> <br />여야가 서로 이견이 없는 '비쟁점 법안'을 8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22대 국회가 정쟁만 반복한다는 거센 비판에 성과를 내자는 데 공감대를 이룬 건데, 다만 민생 입법을 위한 '여야정 협의체' 구성은 불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야 협상의 실무를 맡은 국민의힘 배준영,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머리를 맞댔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모두 생각이 다르지 않은 비쟁점 법안을 8월 국회에서 통과시키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간호사 진료지원(PA) 업무를 명확히 규정하고, 처우를 개선하는 내용의 간호법과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가 상속을 받지 못하게 하는 이른바 '구하라법'이 대표적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앞서 여야가 한목소리로 제안했던 '여야정 협의체'에는 입장 차가 뚜렷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협의체 실효성에 회의감을 드러내며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우선순위로 언급했고,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만남의 주체보단 잦은 만남에 방점을 찍으면서 다른 목소리를 낸 겁니다. <br /> <br />[박성준 /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: 전제조건은 역시 대통령이 국정기조를 전환하고 국가 위기 극복에 있어서 대통령의 리더십이 발휘돼야 한다…] <br /> <br />[배준영 /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: 저희는 사실 실무적인 여야정 협의체는 조건 없이 구성하자는 생각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여야는 민생·정책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이어 폭염 속 취약계층의 전기료 부담을 덜어주는 데에 초점을 맞췄고, <br /> 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 : 저희가 여러 가지 정교한 고민을 한 끝에, 에너지 취약 계층 130만 가구 대상으로 전기 요금 만 오천 원을 추가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은 기후특위와 인구특위 구성, 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을 화두로 띄웠습니다. <br /> <br /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글로벌 경제 위기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고, 기후위기와 인구절벽 문제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우리나라의 미래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.] <br /> <br />여야가 모처럼 협치에 나선 모양새이지만, 실제 성과를 낙관하긴 이르다는 평가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인 법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80823022594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