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든 공연 취소에 각국서 온 팬들 ’망연자실’ <br />’스위프트 공연장 테러 모의’ 19세 소년 체포 <br />"흉기·폭발물로 최대한 많이 죽이려 계획" 진술 <br />인터넷으로 IS에 충성 맹세…"이교도는 죽여도 돼"<br /><br /> <br />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오스트리아 공연을 노린 테러 계획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용의자는 인터넷으로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 IS에 충성을 맹세한 10대인데, 이교도는 죽여도 된다며 자살 테러를 저지르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5월부터 유럽을 순회하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오스트리아 공연이 빈에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흘간의 공연에 매일 6만 5천 명, 공연장 바깥에도 팬 3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모두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스트리아 당국은 공연 관람객들을 겨냥한 테러를 꾸민 혐의로 19세 소년을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소년은 공연장 앞에서 흉기나 폭발물로 최대한 많은 사람을 죽이려 했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[프란츠 루프 / 오스트리아 공공안전국장 : 범인의 집에서 화학물질, 액체, 폭발물과 기계 장치를 압수했습니다.] <br /> <br />범행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 건 지난달부터. <br /> <br />수염도 탈레반 스타일로 길렀는데, 인터넷에 IS에 대한 충성 맹세를 올리고, 이교도는 죽여도 된다고 하는 등 극단주의에 세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공범으로 검거된 17세 소년의 집에서도 IS와 알카에다 관련 자료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오마르 하이야비-피르히너 / 오스트리아 국가안보정보국장 : 인터넷에 IS와 알카에다의 선전물이 굉장히 많습니다. 이번 사건에서 봤듯이 주로 청소년들이 IS 홍보물을 보면서 극단주의에 빠져들 우려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10월 이후 벌어진 IS 관련 테러 27건의 범인 58명 가운데 38명이 10대였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많은 사람이 몰리는 공연장은 테러범의 손쉬운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은 공연 취소가 안전을 고려한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밝힌 가운데, 스위프트의 다음 공연이 열리는 영국 런던시는 만반의 대비를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한수민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도원 (doh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80904103978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