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남 통영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이끈 한산대첩 승전 기념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폭염 속에 열리는 축제라 온열 질환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임형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여름 뙤약볕이 강렬하게 쏟아지는 바닷가. <br /> <br />'하나둘, 하나둘' 선수들이 힘차게 노를 젓습니다. <br /> <br />밖에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폭염도 선수들의 열정을 꺾을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[공다은 / 통영중앙중 3 : 배구 동아리를 하고 있는데, 배구 경기에서 비록 아쉽게 졌지만, 노 젓기 대회에서 꼭 1등 해서 50만 원으로 친구들과 선생님과 맛있는 거 먹고, 재미있는 추억 만들겠습니다.] <br /> <br />거북선 노 젓기 대회는 세계 4대 해전 가운데 하나인 한산대첩 승전을 기념하는 축제의 일부. <br /> <br />지역 초·중·고등학교 27개 팀 297명이 참가할 만큼 관심이 뜨겁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 선수들은 키잡이 1명과 노를 젓는 격군 10명이 한팀이 돼 열띤 경기를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한산대첩 축제는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최고의 축제입니다. <br /> <br />[김민재 / 경남 거제시 상동 : 이순신 장군 좋아요. 거북선 좋아요.] <br /> <br />[김민규 / 경남 거제시 상동 : 이순신이라는 인물이 아주 용감하고, 씩씩한 사람으로 알고 있어서 (아들인) 민재도 그렇게 커주길 바라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행사도 열립니다. <br /> <br />통영한산대첩광장 앞바다에서 불꽃놀이가 열리고, 한산대첩을 재현하는 무대도 펼쳐집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폭염과의 싸움입니다. <br /> <br />통영시는 살수차로 도로에 물을 뿌려 뜨겁게 달궈진 열기를 식혀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무더위 쉼터를 마련하고, 시민들에게 무료로 얼음 생수를 제공하는 등 폭염 대비책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[천영기 / 통영시장 : 온열 질환자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 냉난방이 지정된 장소를 만들어서 안내도 해드리고, 거기서 좀 쉴 수 있도록 그렇게 진행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지난 1962년 첫 번째 축제가 열린 뒤 63회째를 맞은 한산대첩 승전 기념 축제. <br /> <br />축제 주최 측도 관람객도 온열 질환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임형준입니다. <br /> <br />VJ : 문재현 <br />영상제공 : 통영시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형준 (john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80921123795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