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곳곳을 가리지 않고 공습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와의 휴전에 대비해 가자지구에 대한 막바지 정지작업에 나선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 있는 학교를 또 공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머물고 있던 곳입니다. <br /> <br />100명 넘게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[마흐무드 바살 / 팔레스타인 민방위 대변인 : 새벽기도를 위해 모여 있는데, 전투기에서 두 발, 드론에서 한 발 등 세 발의 미사일이 떨어졌습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학교 안에 있는 하마스 지휘 통제본부와 테러리스트들을 정밀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 전에도 가자시티 학교 2곳을 공격해 18명이 숨졌고 그때도 똑같은 주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유니스에서도 대규모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자지구 휴전협상 재개를 앞두고 대규모 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이미 여러 차례 협상안을 거부했지만 이번에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존 커비 /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 : 이스라엘 총리는 협상을 환영하며, 협상팀을 보내 세부 사항을 마무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확인했습니다.] <br /> <br />하마스 최고지도자 암살을 계기로 이란과 헤즈볼라 등이 보복을 경고한 가운데, 확전을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어느 때보다 거셉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가자지구 휴전이라는 명분으로 이란의 보복을 무마시키고 전선을 레바논의 헤즈볼라로 옮기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 안보내각은 이미 헤즈볼라 공격을 승인했고, 군부는 가자지구 병력을 레바논 국경으로 옮기고 싶어 합니다. <br /> <br />[헤르지 할레비 /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: 우리는 레바논, 가자지구, 중동 어디든 신속하게 공격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결국 이스라엘은 하마스와의 휴전에 대비해 가자지구에서 마지막 대규모 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작전을 설계한 신와르를 새 지도자로 선출한 하마스는 휴전 협상 재개에 대한 답을 아직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영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한경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81022164169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