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 주민 7만6천 명 대피…"더 서둘러 대피해야" <br />러, 국경지대 ’대테러 작전’ 발령…보강병력 급파 <br />우크라이나, 점령지 수복보다 러 본토 기습 선택<br /><br /> <br />러시아 본토 진격에 대해 말을 아껴 온 우크라이나가 나흘 만에 공격을 공식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급히 병력을 보강하고 키이우를 공습하는 등 반격에 나선 가운데, 기습에 나선 우크라이나의 의도를 두고 여러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정례 연설에서 러시아 본토 공격 사실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남서부 접경지대 쿠르스크주로 진격한 지 나흘 만입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침략자에게 압박을 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 : 오늘 저는 시르스키 총사령관에게서 전선 상황과 침략자의 영토로 전쟁을 밀어내기 위한 작전에 관해 보고받았습니다.] <br /> <br />외신들은 우크라이나가 국경에서 20km 이상 진격해 250㎢ 정도의 영역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접경지역 러시아 주민 7만 6천여 명이 대피한 가운데, 현지 당국은 대피를 더 서두르라고 독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국경지대에 대테러 작전 체제를 발령하고 탱크 등 보강병력을 급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쪽 영토를 아직 되찾지 못한 우크라이나가 오히려 러시아 본토를 기습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동부에 집중된 러시아 병력 분산, 군과 국민의 사기 진작, 종전 협상에 대비한 카드 확보 등을 노린 전략이라고 분석합니다. <br /> <br />[흐리스토 그로제프 / 탐사전문기자 : 넓이와 상관없이 러시아 영토 일부만 확보하더라도 그걸 점령지 전체의 교환을 위한 협상 카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도 키이우에 공습을 가하는 등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는 키이우 주변과 동부 지방 전역에 공습 경보를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한경희 디자인 : 김효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도원 (doh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81114362271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