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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1위 9억, 13위는 100억?..."개인 스폰서 풀어달라" 안세영의 외침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08-14 9,580 Dailymotion

"개인 스폰서를 풀어달라" <br /> <br />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선수가 "배드민턴으로도 경제적인 보상을 충분히 누릴 수 있어야 한다"면서 이렇게 주장했는데요. <br /> <br />한국 스포츠계에 적절한 고민을 던졌다는 평가와 현실을 고려하지 않는 발언이라는 의견이 엇갈립니다. <br /> <br />자세히 살펴보시죠. <br /> <br />안세영 선수의 이 같은 발언이 어떤 배경에서 나온 건지 관심이 커지면서 주목받는 선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인도의 배드민턴 영웅 푸살라 신두인데요. <br /> <br />두 선수의 수입을 비교해볼까요. <br /> <br />우선 안세영 선수는 현재 세계 랭킹 1위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수입은 약 9억2천만 원인데요. <br /> <br />월드 투어 8개 대회 우승 등 걸출한 성적으로 약 8억6천만 원 상금 획득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소속팀 연봉은 6천만 원 정도로 추정되는데요. <br /> <br />고졸 신인 초봉 5천만 원에 3년 동안 매년 7%씩 인상된 금액입니다. <br /> <br />푸살라 신두 선수는 세계 랭킹 13위인데요. <br /> <br />지난해 수입이 무려 97억 원이나 됩니다. <br /> <br />대회에서 거둔 상금은 7천4백만 원 정도인데, 대부분 수입이 광고료와 스폰서십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두 선수의 수입이 차이 나는 가장 큰 이유는 광고료와 스폰서십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는 해외와 달리, 국가대표가 개인 자격으로 후원을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경기력에 큰 영향을 주는 라켓과 운동화를 포함해 모든 용품은 후원사의 제품을 써야 합니다. <br /> <br />배드민턴 협회와 연맹은 안세영과 신두의 수입 차이에 대해 직접 비교하는 건 무리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과 달리 인도에서는 배드민턴이 국민적 사랑을 받은 인기 종목이라서 광고나 스폰서십의 제안이 많고 금액도 크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배드민턴이 비인기 종목인 국내 현실을 봐달라고 호소했는데요. <br /> <br />협회는 후원사의 지원으로 대표팀 운영과 선수 육성이 이뤄지는데, 만약 안세영 같은 스타 선수가 개인적으로 후원을 받으면 협회 살림살이가 어려워진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안세영이 쏘아 올린 공에 체육계 의견은 엇갈립니다. <br /> <br />규정에 갇혀 실력만큼 보상을 얻기 어려운 국내 스포츠계 현실에 적절한 고민을 던졌다는 의견과 <br /> <br />앞서 본 것처럼 단체 자격으로 후원을 받아 살림을 꾸려가야 하는 비인기 종목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발언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배드민턴연맹은 스폰서십과 별개로 선수들의 계약금과 연봉, 또 예외 규정 등 처우 개선을 검토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진혁 (chojh033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4081409004589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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