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 8월 14일, 위안부 기림의 날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도 전국 곳곳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억하기 위한 행사들이 개최되는데요, <br /> <br />지난 30년 가량 피해 할머니들의 생활공간이 됐던 '나눔의집'이 고민에 빠져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최대 24명의 할머니들까지 계셨던 이 공간이 이제는 텅 비었기 때문인데요, <br /> <br />시간이 흐르면서 할머니들이 하나둘 세상을 떠났고, 병원으로 옮겨가면서 할머니들을 위한 공간에 이제 할머니들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말 그대로 존재의 이유가 사라진 상황. <br /> <br />아직은 계획 단계이긴 하지만, 나눔의집 측은 이 공간을 보존해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를 알리는 교육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선 예산 문제를 비롯해 운영 주체, 행정 절차 등 해결돼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나눔의집에서 열린 올해 기림의날 행사 사진입니다. <br /> <br />노란 꽃들이 할머니들 흉상 앞에 이렇게 놓여 있는데요,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억하는 오늘, 나눔의집은 어떤 기억의 장소가 돼야 할 지 함께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경철 (nkc80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81414531530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