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둘로 쪼개진 광복절...정부 따로, 독립운동단체 따로 / YTN

2024-08-15 2 Dailymotion

광복절 경축식, 사상 초유 ’반쪽짜리’로 진행 <br />윤석열 대통령 부부·여당 주요 인사 등 참석 <br />광복회 등 독립운동단체들, 자체 기념식 개최<br /><br /> <br />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여파로 제79주년 8·15 광복절 행사가 둘로 갈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광복회를 비롯한 독립운동단체가 정부가 주최하는 경축식 참석을 거부하고 자체적인 기념식을 열었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! <br /> <br /> <br />광복절 경축식이 반쪽 행사로 치러진 건 사상 초유의 일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해방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. <br /> <br />매년 광복절이면 대통령과 독립운동단체 등이 함께 경축식에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왔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오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경축식 모습은 전혀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공연과 묵념, 윤석열 대통령 경축사까지 식순대로 행사가 진행됐는데요. <br /> <br />대통령의 경축사를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우리의 광복은 자유를 향한 투쟁의 결실이었습니다. 국권을 잃은 암담한 상황에서도 우리 국민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참석자 명단에는 광복회를 비롯한 37개 독립운동단체가 빠져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시간,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따로 자체적인 광복절 기념식을 연 겁니다. <br /> <br />이종찬 광복회장은 기념사를 통해, 별도 행사 개최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항의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독립정신을 선양하려는 광복회로서는 친일 사관에 물든 역사 인식이 판을 치는 상황에서 투쟁의 결기를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이종찬 / 광복회장 : 최근 왜곡된 역사관이 버젓이 활개 치며, 역사를 허투루 재단하는 인사들이 역사를 다루고 교육하는 자리 전면에 등장하고 있습니다. 피로 쓰인 역사를 혀로 덮을 수는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이 회장은 특히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로 하자는 주장은 일제강점을 합법화하고 독립운동 역사를 송두리째 부정하는 거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념사 말미에는 이승만 대통령 때부터 윤석열 대통령 시대까지 지켜본 결과 역사는 권력의 편이 아니라 정의의 편이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25개 독립운동가 선양 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도 오후에 기념식을 열고, 김형석 관장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대통령실이 있는 삼각지역까지 행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송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81515574310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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