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다수 전공의가 돌아오지 않는 상황에서 병원들은 병상을 줄이는 등 응급실 운영을 축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응급실을 찾는 환자는 오히려 늘다 보니 오는 추석 연휴쯤이 고비가 될 수 있단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전국 상당수의 병원 응급실들은 전공의가 대거 빠진 여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의들에게 오랜 시간 일이 몰리다 보니 피로도가 극심해졌고, 결국 진료를 일시 중단하거나 축소하는 사태가 이어지는 겁니다. <br /> <br />병원들은 어쩔 수 없이 응급실 병상을 줄이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응급의료기관 408곳 가운데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응급실 병상을 축소한 기관이 올해 초와 비교해 4배나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응급실을 찾는 사람들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 집단 사직 다음 달이었던 지난 3월엔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전국에서 46만 명이었지만, 지난달엔 55만 명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시간이 지난다고 더 나아질 기미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하반기 전공의 모집의 지원율이 극히 낮아 진행했던 추가 모집엔 고작 21명만 지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력난은 계속될 수밖에 없는데, 특히 일반적으로 응급환자가 몰리는 추석 연휴가 고비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정부는 응급실 인력을 확보하고 효율화하겠다며 큰 문제가 없을 거란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권병기 /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 (지난 14일) : 아직 응급실의 이런 진료 상황이 크게, 부담이 크게 발생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만 지속적으로 지자체와 관계기관과 협력해서 응급실 진료 공백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남아 있는 의료진의 과부하가 점점 심해지는 상황에서 의료 대란을 막을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주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주영 (kimjy08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81919003414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