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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3년만에 후쿠시마 원전 핵잔해 반출 첫날부터 중단...원전 폐로 난항 여전 / YTN

2024-08-22 332 Dailymotion

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지 1년, 원전사고 13년 만에 도쿄전력이 핵연료 잔해 반출 작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잔해 반출 작업은 준비단계에서 착오가 빚어지며 중단되는 등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바라보는 시선을 여전히 불안합니다. <br /> <br />일본 현지 연결합니다. 김세호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도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도쿄전력이 핵연료 잔해 반출을 시도했는데, 이 작업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핵연료 잔해, 핵 데브리라고도 불리는데요, <br /> <br />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때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냉각장치 고장으로 녹아내린 핵연료가 구조물과 엉겨 붙으며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잔해 주변으로 퍼지는 방사선은 한 시간만 노출돼도 사망에 이를 만큼 치명적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원자로에 쌓여 있는 이러한 핵연료 잔해들은 880톤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핵연료 잔해는 원자로 시설 안으로 유입되는 지하수, 빗물과 접촉하면서 오염수를 계속해서 발생시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핵연료 잔해를 완전히 제거하기 전까지는 오염수의 추가 발생이 불가피하고, 이에 따른 오염수 방류도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도쿄전력의 핵연료 잔해 반출은 후쿠시마 원전 폐기를 위한 핵심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도쿄전력이 오는 2051년까지 후쿠시마 원전을 완전히 폐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, 잔해 반출이 지연되면 목표 달성은 불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13년 만에 이러한 핵연료 반출을 진행했는데, 이렇게 시간이 걸린 이유가 뭡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애초 도쿄전력은 지난 2021년부터 핵연료 잔해 반출에 나서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핵연료 잔해를 꺼내기 위해 로봇 팔을 개발하는 등 여러 시도를 했는데요, <br /> <br />원자로 내 구조물이 퇴적물로 메워져 있는 등 난관에 부딪히며 세 차례나 작업을 미뤄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도쿄전력은 길이 22m의 신축형 파이프 장치를 새로 개발했는데, <br /> <br />파이프 끝에 달린 손톱 형태의 장치를 이용해 핵연료 잔해를 꺼내는 작업을 시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채취할 핵연료 잔해는 3g 미만으로, 성분 분석 결과 등을 통해 본격적인 반출 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잔해 반출 장치를 설치하던 중 실수가 발견돼 준비단계에서 작업을 중단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쿄 전력 관계자 : 계획했던 순서와 다르다는 것을 인지한 만큼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82220165752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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