에어매트 뛰어내린 두 명 사망…매트 뒤집혀 <br />에어매트 제품 결함·운용 미비 없었는지 따져야 <br />호텔 업주 화재 예방·대응 적절했는지도 조사 필요<br /><br /> <br />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부천 호텔 화재와 관련해 누가, 어떤 법적 책임을 져야 하는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만약 조사를 통해, 호텔 업주의 안전 관리 소홀이나 소방당국의 에어매트 운용 미비 등이 밝혀진다면 처벌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불이 난 경기도 부천 호텔에 머물던 두 명은 소방당국이 펼친 에어매트로 뛰어내렸지만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 명이 모서리로 떨어지면서 매트가 뒤집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만약 소방대원이 매트 운용을 잘 못 했거나 제품에 결함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업무상과실치사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승우 / 변호사 : 소방 매트라고 하면 그 안전성이나 장비의 그런 운용에 있어서 업무상 주의가 있기 때문에 업무상 과실치사 문제가 나올 것으로 보이고….] <br /> <br />안전 관리 의무가 있는 호텔 업주가 화재 예방과 대응을 적절히 했는지도 따져봐야 합니다. <br /> <br />[장희진 / 변호사 : 다른 호텔 수준으로 정말 소방 법규가 이렇게 지켜야 한다는 수준으로 관리 소홀이 없는지를 본인이 입증해야 하겠죠. 조사하면서도 밝혀질 것이고요.] <br /> <br />19명 사상이라는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, 일부 투숙객들은 짐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 채 대피했던 만큼 금전적 배상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숙박업소는 의무적으로 화재 보험에 가입해야 해서 피해자들은 일단 보험을 통해 배상받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배상 범위는 지급 규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피해자들이 보험금이 부족하다고 판단할 경우 호텔 업주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민형사상 절차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경위 파악이 필수라며 무엇보다 화재 원인 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;이주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82317580687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