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취 전문의 등 의료인 4명, 살인방조 혐의 입건 <br />’36주차 낙태’ 피의자, 6명으로 늘어 <br />낙태수술 병원장, CCTV 미설치 추가 입건<br /><br /> <br />36주 태아 낙태 사건과 관련해 수술에 참여한 의료진 4명이 경찰에 추가로 입건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술 당시 태아가 생존 여부가 쟁점인데, 집도의가 발급한 사산증명서에는 자연 사산으로 표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수사를 통해 실제 사산 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6주 태아 낙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수술에 참여한 마취 전문의와 의료 보조인 3명을 살인방조 혐의로 추가로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술에는 기존에 알려진 병원장을 포함해 5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는데, 마취의는 이 병원 소속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진을 추가 입건하면서 병원장과 낙태 수술을 받았다며 영상을 올린 유튜버까지 사건 관련 피의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지난 21일부터 이틀 동안 추가로 입건한 의료진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병원장과 유튜버에 대해서는 살인 혐의를 적용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데 병원장에게는 수술실에 CCTV가 없었던 것과 관련해 의료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두 차례 경찰 조사에서 유튜버는 낙태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태아가 살아있었는지가 수사의 쟁점이 되는 상황. <br /> <br />병원장은 태아가 태어날 때 이미 숨져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달 초에 이어 지난 19일 병원을 압수수색해 태아의 화장 증명서와 사산 증명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는데 <br /> <br />경찰은 두 서류 모두 위조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집도의가 발급한 사산 증명서에는 '자연사산'이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경찰은 태아가 실제로 숨진 채 태어났는지는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또 유튜버가 수술 전 진료받은 지방 소재 병원 두 곳에서 관련 자료와 의료진 진술을 확보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압수한 의료진의 휴대전화 포렌식 등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등 병원장도 소환해 조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임예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; 변지영 <br />디자인; 전휘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예진 (kimdaege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82322344203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