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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리셀 화재, 인재...검사 조작하고 무리한 공정 강행 / YTN

2024-08-23 5 Dailymotion

"아리셀, 군 납품 시작 때부터 품질검사 조작" <br />"납기일 맞추기 위해 제조공정 무리하게 가동" <br />아리셀, 생산목표 달성 위해 비숙련 노동자 투입<br /><br /> <br />지난 6월 말,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해 품질 검사 조작 등 각종 문제가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를 맡은 경찰과 노동부는 아리셀이 납품 지연으로 무리한 공정을 이어가다 사고가 난 것으로 봤습니다. <br /> <br />표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은 아리셀이 지난 2021년 일차전지를 처음 군에 납품할 때부터 검사용 제품을 따로 만드는 등 품질검사를 조작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지난 4월, 품질검사에서 국방규격 미달 판정을 받아 재생산을 하게 되자 납품 기일을 맞추기 위해 제조공정을 무리하게 가동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종민 / 아리셀 화재 수사본부장 : 불합격된 4월분 분량을 재생산해야 했고 6월분 납기일까지 다가오자 5월 10일부터 하루에 5천 개 생산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무리한 생산을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를 위해 사고 한 달 전에는 숙련되지 않은 직원 53명을 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기존 2% 수준이던 아리셀의 제품 불량률이 사고가 발생한 6월에는 6.5%까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발생 보름 전쯤부터는 발열 전지 선별작업을 중단하는 등 안전성 검증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이틀 전에는 발열 전지 1개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지만, 적절한 조치 없이 생산을 계속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도 문제였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사고 당시 대부분 노동자는 공장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는데 사전에 배터리 폭발 시 즉시 대피해야 한다는 안전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대다수는 비상구의 존재조차 인지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보안장치나 적치물 때문에 비상구를 항상 사용할 수 있는 상태도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보니 폭발이 일어난 뒤, 30~40초 정도 탈출할 시간이 있었지만 노동자들이 고립된 채 숨진 것으로 경찰은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아리셀 참사 피해자 유가족 : 오늘 수사결과를 뉴스 보고 알았는데요. 듣고 열이 났어요. 우리 소중한 가족들이 안 죽어도 될 것을 그들의 무방비로 죽었다는 거 아닙니까.] <br /> <br />지금까지 수사 선상에 오른 인물은 박순관 아리셀 대표와 안전관리 책임자 등 18명. <br /> <br />경찰과 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... (중략)<br /><br />YTN 표정우 (kjs81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82322354068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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